이날 훈련은 대청호 문의수역에서 녹조발생으로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가정, 녹조발생에 따른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훈련에는 금강청, K-water 대청댐관리단, 한국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가 참여한다.
금강청은 조류경보 발령·훈련 상황을 총괄하고, K-water는 황토살포선과 녹조제거선을 활용한 녹조 제거, 환경공단은 수질감시선을 활용한 순찰에 나선다.
대청호는 조류경보가 발령되지 않았으나 장마철 강우에 씻겨 유입된 비점오염물질과 수온 상승 등으로 상류에 위치한 회남수역에서 조류가 발생해 이달 말 ‘관심’ 단계 발령을 예상하고 있다.
취수탑이 있는 추동 수역과 문의 수역은 현재 조류발생이 미미한 상황이나 향후 집중강우, 폭염 등 기상여건에 따라 상류에서 발생한 조류가 8~9월 중 중·하류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금강청은 금강수계의 녹조예방과 대응을 위해 지난 5월 17일부터 관계기관과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오염원 관리 등 ‘금강수계 녹조 예방·대응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금강청은 대청호 오염원 점검 외에도 봄철 부착조류 제거, 하천변 방치 가축분뇨 수거, 민·관합동 가축분뇨 적정처리 실천활동 등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