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임용된 정 소방교는 대학 재학시절인 2009년에 백혈병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환자에게 유전자가 일치할 경우 골수를 기증하겠다는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소방교는 지난 5월 세포은행으로부터 유전자 조직을 검사한 결과 저감마글로블린혈증으로 투병중인 혈액암 환자와 유전자가 100%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고 흔쾌히 서울 조혈모세포은행에서 골수를 기증하게 됐다.
정 소방관은 2013년에 구급대원으로 임용돼 현재 중부소방서 구급대원으로, 수많은 구급활동을 통해 생명을 구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사회에 봉사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