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구팀은 오유석(성공회대 민주주의 연구소 부소장)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6명의 교수와 장학사, 학습연구년 교사로 구성되어 오는 12월에 학교문화지표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정책연구를 시작해 지난 21일 시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유·초·중·고 교원, 학부모, 교육청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발표회에서 정책연구팀은 학교문화지표와 지수에 대한 설명과 토론회를 진행했고, 10개 표집학교, 698명의 학생과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질문지법을 통해 유효성을 검토해 학교문화지표와 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다.
표집대상은 동지역과 읍면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 급별 표본집단 중에서 난수표에 의해 무작위 추출해 객관성을 확보하려 노력했다.
학교문화지표는 민주적 학교, 전문적 학습공동체, 자율과 협력의 생활공동체, 창의적 교육과정 등 4대 혁신 과제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서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학교문화를 진단하고 성찰할 수 있는 객관적 진단도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객관적 진단도구로서의 학교문화 지표정책연구는 학교를 들여다보는 수단이 아닌 학교 구성원 스스로 진단하고 피드백하는 기제로 연구되고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며, "지표 개발 과정에서부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표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