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9일 재선충병 발생지 화성면 장계리 274번지 일대 18ha에 방제용 드론 3대를 동시 투입, 1차 방제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2∼3주 간격으로 2차 방제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실시한 드론 방제는 대상목의 3∼5m이내 저고도에서 정확히 약제를 살포할 수 있어 기존 대형 유인헬기보다 탁월한 방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로 꿀벌 등 가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혹시 발생할지 모를 피해 예방을 위해 방제 실시 전 주민들과 이해관계자들에게 방제 일정을 홍보했으며 양봉농가, 무농약 재배지 등은 최대한 방제구역에서 제외했다.
복영관 군 산림축산과장은 “드론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완전 방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할 경우 산림부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