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감, 강준현 정무부시장, 김원식 시의회부의장, 이태환 시교육위원장, 서금택 시의원, 권경남 학부모 회장 등이 참석해 이날 행사를 빛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미래직업세계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세종의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조치원중은 자유학기의 성과를 확대할 수 있는 '자유학기-연계학기'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 1학년 2학기에 자유학기를 경험한 학생들이 2학년 1학기에도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계속 탐색할 수 있도록 연계학기로 지정해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1학년 2학기에는 자유학기로 주당 주제선택활동 4시간, 예술체육활동 3시간, 동아리활동 2시간, 진로탐색활동 1시간을 운영하고, 2학년 1학기에는 주당 3시간(주제선택, 자율, 스포츠동아리 활동)의 자유학기 연계학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이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과 과정 중심의 평가 방법을 교과별로 연구하고 도입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미래직업박람회는 미래직업세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 학생 각자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자유학기와 자유학기 연계학기를 통해 계발한 미래핵심역량을 본인이 원하는 직업세계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환경과 에너지 분야, IT 분야, 첨단 의료 분야, 보건 복지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래직업' 부스들과 다문화 체험 부스, 인근 고교 체험 부스 등 총 22개의 부스들이 조치원중학교의 느티목마루 강당에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자유롭게 부스를 방문해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해당 직업 세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었다.
아울러, 진로 전문가들의 특강을 들으며 4차 산업혁명 시기를 대비해 자신이 어떤 점을 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훈범 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업세계의 다양성과 미래의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정보를 탐색해 진로 의사결정의 중요한 단서로 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는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