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1박 2일 캠프는 학교 인근에 소재하는 갈두천커뮤니센터에서 ‘든든한 울타리 마을학교’라는 주제로 미꾸라지 잡기 체험, 에너지 체험, 우리나라 문화 배우기 활동 등을 통해서 교육 주체 및 유관 기관과의 참여와 소통으로 연대하는 장을 마련했다.
3~6학년의 1박 2일 캠프는 ‘쉼표 그리고 느낌표가 있는 바다학교’라는 주제로 드르니항에서 기지포까지 해안길 걷기를 통한 해변 생태계 탐방과 협력 놀이, 모래 조각하기, 물놀이, 나, 너, 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평화로운 관계만들기인 마음나누기 등 쉼과 여유, 울림과 느낌이 있는 수련활동을 진행했다.
저녁과 아침은 학생들이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모둠별로 협력하여 스스로 요리 및 설거지, 청소 등을 해보고, 친구들과 하룻밤을 지내면서 자립심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 및 부모님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되는 시간이 됐다.
문향숙 교장은 “담임선생님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을 통해 마을사랑, 가족사랑, 친구사랑의 마음을 일깨우는 캠프였길 바라며 아울러 행복하고 즐거워했을 아이들을 위해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식사지원 등에 동참해 주신 학부모님들의 노고가 느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