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지체 또는 뇌병변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번 컨설팅은 시중의 기성제품을 사용하기 어려운 장애학생들과 기성제품을 사용하는 장애학생들의 신체적 장애 특성에 맞춘 제작을 위해서 열렸다.
이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개별적인 욕구를 반영해 기초상담과 기능평가를 통한 적합한 보조공학기기를 선정하고, 제작 과정에도 개개인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후관리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에 전문가로 참여한 육주혜 교수(나사렛대학교 재활보조공학센터장)는 "장애특성에 따른 맞춤형 보조공학기기는 장애학생이 일상적으로 많은 시간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별 장애특성과 신체적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장애가 심화되는 것을 최소화 하고,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학생의 자립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컨설팅은 학생들이 세 팀으로 나뉘어 기초 상담지 작성과 면담, 학생의 장애정도와 능력 평가, 사례회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컨설팅 종료 후에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전체 대상학생에 대한 사례회의와 컨설팅사업의 지속적인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의 필요성을 함께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