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 현행 전년도 체력검사 결과를 토대로 4, 5등급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여 선별관리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각급학교의 건강체력교실 운영 방식을 올해부터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전환하여 추진한다.
이번 연수는 ▲PAPS(학생건강체력평가제)의 상시평가 확대 ▲단위학교의 여건, 환경,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 ▲신체활동량 증대, 운동생활화를 위한 동기 유발 강화 ▲체육수업, 학교스포츠클럽, 지역사회 연계 강화 방안 등의 내용을 다뤘다.
시교육청은 금년 상반기에 학교의 수요조사를 거쳐 44교에 PAPS 상시평가 확대, 건강체력교실 운영 내실화를 위한 측정기구, 운영물품 구입비, 운영비 등을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건강체력교실 모델학교 10개교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보고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우수 운영 사례를 일반화 자료로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석한 이정연 양지중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저체력, 비만 학생들의 건강체력증진을 위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지속적으로 시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번 연수는 나에게 '왜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건강체력교실을 운영해야 하고 어떠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만날 것인가' 대해서 깊이 있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태환 학생생활안전과장은 "건강은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바탕이 되는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가치인 만큼, 교육청과 학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세종의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