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세정담담관은 재직시 항상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한 소통을 강조하며 현장 중심행정을 펼쳐 공직자들의 귀감이 됐다.
홍 세정담당관은 조치원읍장, 자치행정과장, 인사조직담당관, 재무과장 등 주요부서와 요직을 두루 거치며 행정통, 두뇌통, 의회통, 아이디어맨, 농업통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자랑스러운 공무원, 친절봉사 모범부원, 연기발전 아이디어공모 우수 제안자, 우수 견문 제안, 공무원 PC경진대회 최우수, 양정시책, 지방의회 발전 유공자로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홍 세정담당관은 1993년 연기군 최대규모사업인 군민실내체육관 건립사업(사업비 50억원, 1989~1993년)이 사업부지 미확보로 골조 및 지붕공사 완료 상태에서 건축허가도 받지 못한 상태의 지체된 사업을 토지협의 매수, 토지수용 절차를 신속히 추진 완료하여 성공리에 사업을 마쳤다.
1998년 외환위기 때는 유사 이래 처음으로 실행예산을 편성 운영하는 등 지방재정 안정화 도모에 크게 기여했다.
2015년 조치원읍장 재임시에는 읍 주민자치위원들과 협력하여 8개 프로그램 200 여명이던(서예, 민화 등) 프로그램을 52개(요가, 꽃꽂이, 탁구, 바리스타. 기타 등) 1040 여명으로 확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 운영하여 읍민들의 자치역량 강화는 물론, 읍민들의 문화·예술·건강 증진과 자기개발을 위한 일에 앞장서왔다.
2016년에는 조천변의 4만㎡ 달하는 자연생태공원인 연꽃공원을 문화예술과 연계해 7월 9일 제1회 조치원 연꽃축제를 열어 시청 수부지역인 조치원에서 교육청, 시청이 이전함에 따라 허탈감에 무력해진 읍민들의 애환을 달랬다.
홍순기 세정담당관은 "퇴직 후 고향으로 돌아가 농사를 지으면서 앞으로 세종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나에게 그러한 역할과 사명이 있는 것인지, 다양한 고민을 하겠다"고 정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