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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고3 기말고사 기간 어떻게 보내야 할까

한기온 제일학원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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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29 16:35
  • 기자명 By. 충청신문
▲ 한기온 제일학원이사장
[충청신문=한기온 제일학원이사장] 학교마다 조금의 차이가 있지만 6월 말부터 7월 초는 기말고사 기간이다. 
 
특히 고3 수험생이라면 수시모집에 대한 고민과 수능 시험에 대한 준비 중이라도 코앞에 닥친 기말고사를 소홀히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자신의 내신 성적이 목표 대학 전년도 합격자들과 비교하여 합격 가능권에 있는 학생이라면 무조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말고사 기간을 보내야 할 것인가.
 
먼저 학생부 중심의 전형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의 경우 최상위권 대학은 내신 성적이 1등급 초중반대, 중위권 대학의 경우도 2~3등급 정도 수준에서 합격선이 형성되므로 교과 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의 경우 기말고사에서 교과 성적 관리가 필수이다. 
 
단,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기말고사 이후에는 수능 공부에 매진해야 한다.
 
또한 특정 과목의 성적이 매우 좋고 본인의 비교과 스펙을 통해 그와 관련된 학과에 지원하기를 희망한다면 학생부종합 전형 지원을 위해서도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일반적으로 학생부(교과 및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를 평가한다. 
 
지금부터 남은 기간 수험생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은 3학년 1학기 기말고사와 자기소개서 정도이다. 
 
따라서 학생부종합 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남은 기말고사의 교과 성적을 올리는 것과 자기소개서를 충실히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기말고사 기간 전 지원하려는 학과의 수시모집 요강을 확인하고 희망 학과와 관련된 과목의 성적은 끝까지 최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음으로 학생부 전형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 수능 등 다른 전형 요소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학생부 위주의 전형을 제외한 논술 및 수능 위주의 전형에서는 학생부의 영향력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다만, 논술 반영 비율과 내신 등급별 환산 점수를 확인하고 등급간 격차가 큰 대학의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수능 준비와 함께 기말고사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대학의 논술 전형에서는 학생부의 영향력이 크지는 않지만 5등급 이하로 떨어지면 경쟁자들에 비해 다소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논술 전형은 경쟁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교과 성적의 감점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음도 인지하여야 한다. 
 
따라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불리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논술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의 일반적인 내신 성적 수준인 3~4등급대로 올려야 하고, 내신 성적이 이 수준을 충족한다면 성적이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과목별 학습 전략을 세울 때에는 논술 전형에서 학생부 반영 교과가 대학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해야 한다. 
 
고려대, 서강대는 주요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지만 중앙대는 주요 교과목 중 상위 10개 과목만 반영한다. 
 
따라서 목표 대학을 정하였다면 반영 과목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기말고사 계획을 세워 이 기간을 잘 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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