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22일부터 4일간 대전에서 1차 부트캠프를 실시해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했고 선발피칭(Pitching)에서 총 10개 신청기업중 최종 4개 기업을 선정했다.
메타파스, 서울프로폴리스, 셀아이콘랩, 엔지니어스톡 등 4개 기업은 2차 부트캠프의 메인 행사이자 대전 실리콘밸리사무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2017 글로벌 대전데모데이’에 참여해 실리콘밸리 현지기업인 Tele Sense, Augmented Pixels, TRC 등 3개 기업과 함께 기술 아이템에 대해 설명회를 진행됐다.
메타파스는 완전 자동화된 농약방제 드론을 통해 자동으로 모든 방제를 수행하며 대용량 방제 탱크를 사용해 1회 15분 비행으로 광범위 방제가 가능해 대단위 농장이 많은 캘리포니아에 적합해 향후 현지화를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셀아이콘랩의 경우, 펩타이드 합성 공법, 분자설계 기술 등 세게 최고 수준의 펩타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제성 피부(주름, 기미, 다크서클, 여드름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인체 친화적 화장품 소재를 소개하고 연내 실리콘밸리 3개사와 2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실리콘밸리 컨설팅회사 등과 12월말까지 지속적인 자문을 받아 진출 성과 창출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메타파스는 완전 자동화된 농약방제 드론의 현지화를 타진했고 셀아이콘랩은 세계 최고 수준의 펩타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제성 피부에 적용할 수 있는 인체 친화적 화장품 소재를 소개해 연내 실리콘밸리 3개사와 2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산업용 전자장비 수리 플랫폼을 통해 공장의 고장난 장비의 수리 의뢰와 엔지니어의 고객 유치를 연결해 주는 양방향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해 실리콘밸리 2개사와 10만 달러 계약을 연내 체결하기로 했다.
데모데이의 심사위원인 짐 코너 샌드힐 엔젤 의장은 다수의 한국기업의 피칭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경험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번 대전기업들의 피칭은 매우 짜임새 있고 사업성이 돋보이며, 특히 글로벌 사업전략과 시장진입 전략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유세종 시 과학경제국장은 “2차 부트캠프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대전의 우수한 R&D 역량과 실리콘밸리의 창업 환경 등을 잘 결합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서 ‘대전’이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