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7일 시민의 세무 상담을 위해 재능을 기부한 마을세무사 17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난해 6월 도입된 무료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을세무사 제도는 간단한 세무 용어 설명부터 어려운 과세불복 절차 등 시민들의 세금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지난해는 6명의 마을세무사가 구청별로 지정 운영됐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245건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번 모집에서는 마을세무사 11명이 추가 지원해 총 17명으로 확대되면서 읍·면·동별로 상담지역을 지정·운영할 수 있게 됐다.
마을세무사 이용 방법은 시 콜센터(1577-3900)나 시청 세정과, 구청 세무과, 읍ㆍ면ㆍ동 등으로 문의하거나 천안시 또는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등에서 마을세무사명단을 확인해 직접 전화나 방문 상담하면 된다.
다만 상담에는 신고서 작성이나 신고대행 등은 포함되지 않고 고액납세자의 상담 등은 일부 제한될 수 있다.
김순남 세정과장은 “확대된 마을세무사 운영으로 더욱 많은 시민들이 무료로 세무 상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홈페이지 배너 게재, 리플릿 제작 배포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