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이중언어 말하기 능력 발휘 기회 제공을 통해 올바른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고 나아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 날 대회에서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등 15명 학생이 참가해 자기소개, 나의 꿈, 가족 소개 등 다양한 주제로 우리나라 말로 3분, 부모님 나라말 3분으로 발표했다.
대회에 참가한 의당초 윤모 학생은“2년째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참여하면서 지속적으로 엄마 나라말을 배울 수 있어서 의미 있었고, 엄마 나라말로 나의 꿈을 발표하면서 엄마 나라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연주 공주교육장은“그동안 다름을 존중하는 공감과 참여의 다우리 다문화교육에 대한 관심과 격려로 성원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앞으로도 다양성을 수용하는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