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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학생들, 잠비아에 '희망' 선물

대전교육청, 카토바중등학교 완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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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25 16:10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대전 학생들의 정성으로 아프리카 잠비아에 중등학교가 세워졌다. 잠비아 총궤사우스 지역의 중등학교로는 최초다.

대전시교육청는 지난 22일 이용균 부교육감을 비롯한 방문단이 아프라카 잠비아의 카토바중등학교 완공식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카토바중학교 건립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각급 학교에서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벌였다.

카토바중학교는 교실과 교무실 건물 2동, 실험실과 도서관 각각 1동, 남·녀 화장실, 세면장과 샤워실 건물 1동, 식수공급 자동화 시설 등을 갖췄다.

올해부터 86명의 학생들과 교사 18명이 근무하며 2018년에는 학급을 증설해 8학년~11학년의 중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완공식에는 잠비아 완칭가 교육부장관, 무카맘보 총궤사우스 지역 부족장, 음와칼롬베 루사카 주지사 등 현지 인사들과 카토바중등학교 교직원, 학생,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교육청에서는 이용균 부교육감, 신인숙 학생생활교육과장 등 5명이, 월드비전에서는 치콘디 피리 월드비전 잠비아 사업본부장, 토웰라 음주마라 월드비전 잠비아 총궤사업장 매니저 등의 관계자가 완공식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잠비아 카토바중등학교 9학년 챠넬(15)은 "우리 마을에 처음으로 중등학교가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모두 기뻐했어요. 왜냐하면 제 친구들 모두 부모님이 멀리 떨어져있는 기숙학교로 보내주시지 않는 한 학교를 그만둬야 했거든요. 마을에서 가까운 거리에 중등학교가 생겨서 나쁜 길로 빠지는 친구들이 많이 줄어들었어요"라며 "저는 이 학교에서 12학년을 마치고 나면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우리 마을에 중등학교를 세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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