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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충무훈련 연계 항만피해복구 실제훈련

해상에서의 실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재난 대응 역량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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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22 13:53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 보령시는 21일 오후 오천항 일원에서 2017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항만 피해복구 실제훈련을 했다.

해군 제59기동건설전대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항만시설 피해 발생 시, 동원자원 등을 활용한 복구절차 및 능력 배양, 실제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훈련에는 국민안전처 최계명 비상대비정책국장과 남궁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박상배 보령시의회의장, 윤석한 해군 제59기동건설전대장, 해군, 유관기관 및 주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훈련은 적 특작부대 공격에 따른 오천항 접안시설의 일부 파괴 장면을 가상으로 설정해 진행됐으며, 특히 실전을 방불케 하는 종합 훈련으로 ▲해군건설전대 동원선박을 활용한 장비 육상 인도 및 항만피해복구 능력 점검 ▲전시 양륙항만을 가정한 항만 피해복구 절차 숙달 ▲민간 항만에 대한 피해복구 및 수중 안전점검으로 이뤄졌다.

보령시는 훈련구역 통제 및 유실사면 옹벽 설치, 해군은 항만 피해복구 및 수중 안전점검, 대민 봉사, 동원선박은 건설장비 육상 인도 작업을 수행했고, 3000톤 규모 광양함은 물론, 지게차, 스쿠버 등 11종 13대의 장비와 지휘소 및 숙영텐트, 이동식 방호벽 등의 물자가 대대적으로 투입됐다.

김동일 시장은 “오늘 훈련이 조선시대 초부터 충청수군절도사영이 설치된 군항이자, 백제 시대부터 화이포라는 항구로 이용할 만큼 역사·군사적 의미가 깊은 오천항에서 진행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중앙 및 지방정부, 해군, 주민 등이 훈련에 직접 참여해 전시 대응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 배양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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