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제2차 산업지원협의회’를 열었다.
산업지원협의회는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현안 자문과 발전 방향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용되는 협의회로 화장품·건강식품·의약 분야의 기업체 및 유관기관과 충북도와 엑스포조직위 등 행정기관 등의 2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엑스포 추진 경과 및 세부 실행 계획 보고, 발전 방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한방바이오 관련 기업의 참여, 입장권 구매, 후원 사업 참여, 유관기관 및 기업체 홍보 등의 협조 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번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은 행사로 충북도와 제천시 공동 개최로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제천한방엑스포 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한방바이오제품 전시, 비즈니스 미티아, 체험 및 산업 시찰, 연계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250개 업체 참가와 80만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가 지난 2010년 개최된 한방엑스포와 가장 큰 차이점은 행사기간과 예산을 줄여 행사규모를 내실화 했다는 것이다.
B2B(기업간 거래)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체험과 힐링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들이 쉽고 친근하게 한방바이오 산업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B2B(기업간 거래) 중심의 행사추진으로 한방바이오 관련 기업들에게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의 매출을 증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제천이 한방특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전환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