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양돈액비유통센터영농조합법인(대표 최명복)은 지난 20일 청남면 대흥리 697-6번지와 697-7번지 3881.7㎡면적의 논에 25톤 급수차로 농업용수를 긴급 지원했다.
수혜 농가는 “모내기를 하기는 했지만 가뭄이 너무 오래 지속돼 논이 말라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도움을 받게 돼 한시름 놨다”고 말했다.
또한 NH농협캐피탈(사장 고태순)은 지난 20일 가뭄 대책에 써 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원동기형 양수기 8대와 양수호스 100M 8대를 정산·목·청남·장평면에 기탁했다. 이는 농업용수의 부족으로 가뭄피해 우려가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율락 청남면장은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농업용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농업용수 확보뿐만 아니라,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