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1시 광덕면에 위치한 자연누리성에서의 보훈미망인위안행사에는 보훈미망인, 여성단체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천안시가 지원하고 10년 넘게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위안행사로 온갖 힘든 일들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살아온 미망인들의 훌륭한 삶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
이날 보훈미망인과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혜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미망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우리국민들이 현대의 평화와 풍요로움을 누리는 것은 모두 보훈가족의 희생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홍옥표 보훈미망인 회장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5년이 흐른 지금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국가를 위해 장렬히 전사한 전몰군경들과 그 가족들의 희생정신이 묻히지 않도록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