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119에 신고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방차와 구급차가 정확한 사고지점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자신의 위치를 주소·주변 건물·간판 등을 이용해 자세히 설명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시처럼 주변건물이 많지 않은 농어촌 지역의 경우에는 정확한 주소와 함께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위치를 전달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고속도로의 경우 IC, 휴게소나 갓길 200m 마다 설치되어 있는 기점표지판 등을 활용하여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산속이나 낯선 길에서 신고할 때는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위치 표지판이나 전신주에 부착되어 있는 번호로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는 것이 119가 신속히 도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한편 청각 장애를 갖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전화통화 외에 문자메세지 스마트폰 앱 영상통화를 이용해서도 119신고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