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 한국어교육원에 재학 중인 중국 출신 유학생 탕양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유학생으로 참가해 45개국 1416명이 참가한 예선전을 통과했다.
탕양은 ‘새롭게 태어나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윤봉길 의사의 순국정신에 대한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탕양은 이날 연설을 통해 위기의 한국을 극복할 방안으로 윤봉길 의사의 순국 정신을 뽑았으며, 윤봉길 의사가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것처럼 서로의 장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는 사회적 통합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탕양은 “배재대에서 배운 한국어 솜씨를 다른 나라 유학생들에게 자랑할 기회뿐만 아니라 우수상까지 받게 되니 너무 기쁘다”며 “내 삶의 나침반이 되어준 윤봉길 의사의 삶을 많은 사람에게 전달해주는 역할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