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찬 본부장은 14일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농어촌지역개발 전문가 심화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농업의 글로벌화와 생산기반정비사업의 미래 방향' 주제 특강을 진행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특강에서 생산기반정비사업 추진성과를 설명하고 무인농업기반조성사업, 바이오에너지생산단지조성사업, 기술수출사업, 신간척개발사업 등 미래 농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상기후 빈발과 강우패턴 변화에 따른 수자원의 불균형으로 가뭄·홍수 대응능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저수지-하천-지하수 등의 연계·운영으로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한 다중수원물순환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가뭄은 이미 일상화·고착화가 진행 중으로 수자원의 지역적 편차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농어촌공사는 환원수이용 양수급수와 간단관개를 통한 용수절약 등 단기계획과 중장기 가뭄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지역개발 전문가 심화과정은 공사와 충남대학교가 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농어촌공사 직원과 시·군청 직원 등이 참여해 3월부터 6개월 교육과정으로 농어촌지역개발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