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손잡고 같이 가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생태체험학습은 평소 문화여가활동의 기회가 적은 한부모, 조손가정의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참여했다.

아동들은 ‘아름다운 한반도 습지 탐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나라의 생태계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습지에서 잠자리 애벌레를 관찰하거나 수서곤충을 채집하는 등 생태자연 체험을 하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생태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신기한 과학의 세계와 다양한 동식물, 곤충 등을 체험하면서 자연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친구들과도 좋은 추억을 쌓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심영섭 단장은 “앞으로도 아동들이 꿈과 희망의 날개를 펼쳐 밝고 건강한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발굴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지역아동들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관희 동장은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인 만큼 평소에 체험할 기회가 없는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준 행복키움지원단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