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시 선관위 청사 건립 시동

행복청, 6월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 건립공사 발주 공고…지역 업체 한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6.12 13:57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조감도.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에 건립하는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이하 선관위 청사) 설계를 마치고, 건축공사 시공자를 선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선관위 청사는 총사업비 97억 원을 들여 연면적 2426㎡,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공사내역은 건축(기계, 토목, 조경 포함) 51억 원, 전기, 통신, 소방, 관급자재 18억 원으로 부지비 등을 제외한 69억 원이다.

청사 디자인은 선거를 모티브로 민주주의를 위한 사회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은 '모자이크'로, 공정성·중립성은 '큐브'로 재해석해 두 가지 의미가 융합된 하나의 상징체로 구성했다.

에너지 측면에서는 공공주택 기준보다 단열을 강화하고 차양 일체형 외피를 적용해 건물 내부로 유입되는 직사광선량을 조절했으며, 이로써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인 1+++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하게 됐다.

공간 구성으로는 내부에 전시계단을 구성하여 중앙아트리움과 최상층을 연결하고, 유연성과 활기가 느껴지는 소통공간을 마련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우선 고려했다.

1층에는 사진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친환경 건축물인 선관위 청사에서 에너지절감 홍보 및 공정선거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행복청은 6월 공사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8월 착공해 2018년 하반기 완공 후 운영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관하게 된다.

국가 계약법 상 87억 원 미만의 건축공사는 지역경쟁 입찰 대상으로 이번 선관위 청사의 경우 시공사를 지역 업체로 선정하는 것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시 선관위 청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인증 받는 건축물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기능과 미관 또한 신중하게 고려했다"면서 "앞으로의 공공건축물도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하여 행복도시가 국제적 저탄소 에너지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