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은 매년 6월 세종신도시 특성에 맞춘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우기 대비 건설현장 시공실태 점검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12일부터 30일까지 세종신도시 건설현장 143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하기로 하고, 특히 개별현장의 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합동점검 이전에 현장별 자체점검을 하도록 했다.
우선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행복도시 내 전체 건설현장이 총괄감리원 책임 아래 행복청에서 제작·배포한 점검표(Check-List)를 활용해 사전점검을 마치고, 그 결과를 받았다.
행복청은 자체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점검이 미흡한 현장과 고위험군 현장을 선별해 외부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을 한다.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토질·시공·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 6명과 실무진으로 이루어진 합동점검반(3개 반 16명)을 구성했고, 건설현장의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도 및 교육에 중점을 두고 합동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앞으로도 건설현장 점검 시 외부 전문가가 적극 참여토록 해 전문적인 현장 지도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이로써 세종신도시 모든 건설현장이 높은 수준의 현장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