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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애국정신 기린다

참전유공자 예우 확대·노후된 사직 충혼탑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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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6.04 14:23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참전수당 인상으로 유공자 예우 확대

청주시는 청주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와 청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월남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을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했다.

또 국가 수호 및 조국의 경제 발전 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6.25 및 월남전 전사자의 전몰군경 유족에 대한 수당도 기존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보훈예수수당을 신설해 70세 이상의 공상군경에게 매월 5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사직동 충혼탑 새 단장

청주시는 준공된 지 62년이 지나 노후된 사직동 충혼탑을 새로 재건축해 보훈단체 및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을 이뤄냈다.

시는 사직 충혼탑 재건축을 위해 3억5000만원을 들여 탑 높이를 13m에서 14m로 높이고 외벽을 교체했다.

전쟁에서 시신을 찾을 수 없거나 연고가 없는 전사자 등의 호국영령에 대한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인 위패 봉안실을 20.64㎡에서 39.04㎡로 확장해 3428위의 위패를 봉안하고 4000위까지 모실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애인 편의시설인 휠체어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를 가진 시민도 자유롭게 참배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훈가족이나 시민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탑 좌우측에 국기봉을 7개씩을 설치하고 야간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충혼탑을 찾는 시민을 위해 보훈 친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6.25 전사자 유가족 찾아주기

청주시는 6.25 전사자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채취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쟁 후 산야에 묻힌 13만여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발굴해 국립현충원에 안장하기 위한 국가 보훈사업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의 일환이다.

6.25 전사자의 유해를 찾지 못한 유가족(8촌까지 가능)이 청주시 보건소 검사실을 방문하면 보건소 관계자가 DNA 시료를 채취해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에 의뢰, 유해의 신원을 확인해 본인에게 결과를 통보해 준다.

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값진 희생을 잊지 않고 애국정신을 이어나가는 ‘으뜸 청주’를 건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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