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지속 가능한 공원녹지체계 개발을 위한 학술토론회(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해 6월 1일 고운동(1-1생활권) 주민복합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세계적인 공원속의 도시'를 지향하는 행복도시의 현 단계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과 실효성 있는 공원녹지체계 운영 모형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관련 전문가, 활동가, 시민, 학생들이 참여한다.
논의 의제는 ▲행복도시 공원의 현황과 미래 ▲공원과 도시브랜딩 ▲새로운 민·관 파트너십과 창의행정의 힘 ▲행복도시 맞춤형 공원녹지체계 개발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 등 이다.
서울대학교 정욱주 교수 등 조경·문화·생태 전문가가 참여하여 주제 발표와 지정 토론이 조합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며, 전문가·연구진·행정가·시민 간의 활발한 토론으로 풍성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반영하여 향후 행복도시 공원녹지의 계획·조성·사후관리 등 단계별로 지속 가능한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계적으로 대표할 만한 공원속의 도시를 지향하는 행복도시의 공원녹지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 지향적인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행복도시 전체 면적의 52.3%를 공원녹지로 계획하였으며, 2030년까지 공원 172곳과 둘레길 200km 등을 조성할 예정으로 2017년 현재까지 호수공원, 금강수변공원 등 공원 55곳, 둘레길 141km를 조성해 이에 주거지에서 5분이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원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