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87개 의료기관에서 원발성 유방암으로 수술한 만 18세 이상의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로 진행됐다.
단국대병원은 유방암의 진단부터 치료과정에서 진료시스템 전반에 대한 우수성을 비롯해 평균 입원일수가 전체평균의 8.9일보다 짧은 7.4일로 나타났고, 진료비도 전체평균(382만원)보다 낮은 352만원으로 나타나는 등 99.86점으로 전체평균(97.02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단국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유방암클리닉'은 단순히 평균 입원일수를 줄이고 진료비를 낮추는 것 뿐만 아니라, 유방 일부를 보존하는 수술을 시행한 환자가 유방암학회 보고자료(65.9%)보다 높은 80%를 기록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유방암 치료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환자 맞춤형 치료법 개발 뿐만 아니라 유방암 환우모임인 '단아회'를 구성하여 등반대회, 시네마데이트, 메이크업유어라이프 등 정기적인 환우회 행사를 통해 환자의 정서적인 치료를 돕는다.
단국대병원 관계자는 "유방암 환자의 진단부터 수술 과재활치료까지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분야 의료진들이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중부지역 유방암 환자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치료 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