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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도시개발 준비위, 컨벤션센터 건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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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23 15:25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들어설 컨벤션센터인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 예정지 일대 개발행위 제한과 관련, 주민들이 반대 의견을 내놨다.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오송 궁평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23일 개발행위 제한구역 지정 중단을 청주시에 요구했다.

청주시는 지난 10일 오송 궁평리·만수리 일대 18만4826㎡에 대한 건축 및 공작물 설치와 토지 형질 변경을 제한하겠다고 공고했다.

청주시는 준비위의 반대 의견을 조만간 열릴 충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준비위는 이날 시청 앞에서 집회를 해 “청주시가 밀어붙이기식으로 개발행위 허가 제한 지역을 지정, 우리가 추진하는 도시개발 사업에 손해를 입히고 있다”며 “시장은 즉시 사과하고 관련자를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행정청의 일방적인 공영개발은 구시대적인 재산권 침해 행위”라며 “우리 구역 주민 과반이 민간개발을 찬성하는데 공영개발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전시관 건립 사업은 2014년 11월부터 추진됐는데 이런 사정을 잘 알면서도 뒤늦게 민간개발을 추진하며 반대 의견을 냈다”며 “도시계획심의위가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1400억원을 들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9만4000㎡에 화장품·뷰티 박람회, 건축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를 치를 수 있는 1만300여㎡의 컨벤션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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