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세계보건기구에서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는 등 대기오염 문제는 이제 시대적 해결과제가 됐다"며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대기환경지수(AQI)를 적용한 지난해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세종시의 미세먼지 수준이 전북 정읍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읍·면지역에 편중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계속된 개발 사업으로 인한 신도시 지역 비산먼지사업장 증가 등도 대기환경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제는 지역적 대기오염 특징에 맞춰, 배출저감 대책을 넘어 건강 위해성 측면에서 노출 저감, 피해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환경에 민감하고 취약계층인 아동과 청소년 등을 위한 학교 및 실내공기질 관리 등 맞춤형 노출 저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끝으로 "새 정부의 출범으로 국가적 미세먼지 대응 수준도 달라 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런 변화에 발맞춰 우리 시도 관 주도의 정책들이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부터 실천까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소통하고 참여하는 대책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