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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장기승 의원, 도내 여학생 인권 개선 '앞장'

"각급학교 여학생 책상 앞가림개 설치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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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22 16:10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의회 장기승 의원(아산3)이 충남지역 각급 학교 여학생 책상 앞가림개 설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학생 인권개선에 앞장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장 의원은 최근 열린 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여학생 책상 앞가림개 설치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장 의원이 밝힌 질의 내용 주요 골자는 여학생 책상 앞가림개가 설치되지 않아 치마를 입고 있는 많은 여학생들이 불안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것.

장 의원은 “이 문제는 단순히 불안정한 자세에 그치지 않고 자칫 허리디스크나 관련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며 “학업에도 지장을 주고 있어 하루빨리 개선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교육청은 여학생들의 인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많은 여학생들이 허리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 학생 인권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위원회는 앞으로 여학생 탈의실 설치, 깔창 생리대 문제 등 여학생들의 여러 인권문제를 지속해서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며 “도교육청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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