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재난 현장에서 통제관 임무를 수행하게 될 도청 각 실·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훈련은 조립식 판넬로 지은 다중이용시설 지붕이 붕괴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은 ▲교통 통제 및 재난 대응 관련 자원 관리 ▲요구조자 및 사상자 관리 체계 ▲재난 현장 언론 대응 방법 등 재난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직접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다중이용시설 붕괴 시 소방관서의 긴급 구조 활동과 재난 대책본부와의 임무 및 역할도 확인·점검했다.
특히 이 훈련에서는 지난 2014년 2월 발생한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사망 10, 중상 2명)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사례 분석 교육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남궁 부지사는 “평소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수습할 수 있도록 지휘 역량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