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봉사활동 ‘도시락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천안희망쉼터(소장 오영균)와 연계, 실시한 봉사활동은 공동체 의식과 사회성 향상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공동체 의식과 사회성이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집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기회와 이웃을 위한 직접 만든 수제도시락 전달로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제공한 것.
멘토 허수빈 백석대학생은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정성들여 누군가에게 줄 도시락을 만드는 모습과 직접 만든 수제도시락을 이웃에게 기쁘게 나누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한층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멘티 류양(18)은 “항상 도움을 받기만 했는데 친구들과 멘토 선생님들과 협동해서 함께 만든 도시락을 이웃에게 전달해 줄 때 뿌듯함을 느꼈고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오영균 소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나눈 만큼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깨닫고 나눔의 참 의미를 알아가는 청소년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 상담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전화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