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와 한국농악보존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악보존회 서산지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106개팀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기간에 참가자들은 학생부, 일반부, 명인부로 나눠 쇠놀이, 설장구, 북놀이, 채상소고, 고깔소고 등 농악 5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 단체부를 신설해 농악의 신명과 웅장함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이다.
대회 결과 명인 개인부분에서 김천농악보존회의 남필봉씨가, 명인 단체부분에서 중앙대학교 고복기씨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조규영 한국농악보존협회 서산지회장은 "서산시와 한국농악보존회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 대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농악의 다양한 예술성과 기예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산시는 농악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전통예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