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를 맞는 아우내은빛축제는 5월 가정의 달 맞아 지난 17일 병천면 사무소와 아우내은빛복지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어르신 효잔치인 ‘아우내은빛축제’는 가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특별한 효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구본영 천안시장, 전종한 시의장, 양승조 국회의원 등 내빈과 130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아우내은빛모델 선발대회 등이 진행됐으며, 치매검진, 노인인권과 학대예방 캠페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족이나 이웃과 관계가 단절돼 외롭고 힘든 노후를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식들을 대신해 카네이션과 맛있는 점심식사, 풍성한 공연 등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에는 약 96여개의 민간기업 및 단체·공공기관 등의 참여하며, 3,000만원 이상의 후원금과 물품을 마련해 의미가 깊었다.
또 장수어르신, 효행자, 효행단체 등 평소 효행을 실천해 타의 모범이 된 개인 및 단체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효행실천 등 미담을 널리 알렸다.
이수경 관장은 “본 행사가 무사히 진행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아우내은빛축제를 개최해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