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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층간소음 문제 해결방안 ‘콕’ 짚어보기

김윤곤 대전둔산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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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21 16:52
  • 기자명 By. 충청신문
 
[충청신문=김윤곤 대전둔산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감]신학기 이사 철을 맞이하여 아파트 및 공동주택으로 이사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위, 아랫집 층간소음 문제다. 
 
이에 대한 원인 및 대책을 생각해 본다. 그 층간소음 유형을 살펴보면 어린이 게임놀이, 운동기구(자전거, 런닝머신) 타기, 노래방 설치 노래 부르기, 종교 미신, 흡연행위 등 바꿔 생각하면 우리 상호 모두가 피해자,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신고자 본인은 피해자이니까 "나의 입장에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줄 것"이라는 고정관념 속에 사로잡힌 허황된 사고에 빠져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리되지 않을 경우 화를 참지 못하고 살인, 폭행, 가스폭발, 재물손괴 등 급기야 범죄행위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신고접수 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의 물리적인 힘으로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음도 사실이다.
 
층간소음은 '욱'하고 화를 참지 못하는 분노범죄 유형이라 할 수 있다.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으로서 핵가족화된 사회변화 및 거주문제와 관련이 있다라는 지적으로 순간적인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갈등의 범죄로 예방대책이 요구된다.
각 지자체에서는 규칙과 제도를 마련하고 조례안을 의결하여 해결방안을 찾고 있지만 이 또한 땜질식 처방으로 그치고 있다라는 이유로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첫째, 나보다는 이웃을 배려하고 웃으면서 이해하는 마음 우선 보이기 둘째, 주변에서 만나면 먼저 문안 인사하기, 셋째 고래도 칭찬하면 춤춘다는 말이 있듯이 지역 어르신 존경 인사하는 자세 및 책임봉사자에 대한 칭찬하기 문화 등이 작게 보일지라도 현명한 해결책이 될 듯싶다.
 
더 나아가 자기만의 독립적인 공간 확보와 이기주의, 폐쇄성 특히 재테크 수단 등으로 일삼는 등 나홀로 나만의 생각대로 요구, 강조하는 양면성을 띠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쯤되면 공동주택 내 평온하고 행복한 주거학습 분위기 조성 및 주민 공간카페(터놓고 허심탄회하게 족집게처럼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 등 운영하는 협력체제가 간절하게 요구되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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