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5.18 19:31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SNS 기사보내기
오는 20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제15회 송암배 전국 택견한마당’과 ‘제14회 대통령기 전국 택견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송암배 전국 택견한마당은 한국택견협회가, 대통령기 전국 택견대회는 대한택견회가 주관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양 단체 소속 전국 각지의 택견전수관 수련생 및 택견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아직 통합 전 단계이므로 대회 개회식은 공동으로 진행하고 대회경기 중 개인전은 별도로, 단체전(자유연무전)은 공동으로 진행한다.
개인전에는 한국택견협회 소속 265명, 대한택견회 소속 150여명이 참가하고 단체전은 양 단체에서 각 10팀씩 100여명이 참가한다.
오랜 기간 대립한 양 단체가 대승적인 이해와 양보 속에서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양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택견계 통합으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날이며, 문화재와 스포츠로서의 택견의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는 의미 있는 날이라고 할 수 있다.
택견협회 관계자는 “민족의 혼과 기상이 배어 있는 택견이 상생하기 위해서 문화재 택견과 스포츠 택견이 서로 힘을 합쳐야 부흥과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택견계의 상생과 통합이 이루어져 택견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한 초석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양 대회 참가자 중 신청자 100여명이 충주시 동량면의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을 비롯해 중앙탑, 반선재, 전통시장 등 둘러보는 충주문화유적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필자소개
박광춘 기자
chun0041@dailycc.net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