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작업장에 기본적인 공사 팻말은 물론 안전지시 조명등이 없을 뿐 아니라 도로를 파헤치고는 평탄 작업을 하지 않아 보행자와 이륜차가 위험에 노출돼 자칫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차량통행이 많은 그나마 낫지만 그러지 못한 이면도로와 골목길 공사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공사를 하고 있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게다가 대다수 공사 현장이 비산먼지를 막기 위해 물을 뿌리는 살수조차하지 않고 있으며 조치원외곽 지역과 전의, 전동 지역이 매우 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조치원읍 명동 초등학교 옆 골목길 상수도 공사 현장은 땅을 파고 덮어 놓은 덮개가 바람에 날려 오토바이와 소형 자동차의 바퀴에 휘말리는 등 대형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주민들의 지적이다.
이 일대 주민들은 “시민을 위해 하는 공사라 웬만한 것은 참고 견디지만 만에 하나 교통사고로 인해 사람이 다치면 발주처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때문”이라며 “이왕 시민을 위하는 공사라면 시민이 안전한 공사가 돼야 한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