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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일제히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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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15 13:47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그동안 세종시교육청이 야심차게 준비해 왔던 고교 캠퍼스형 공동고육과정이 개강했다.

권역별 학교들이 학교별 2∼3개의 심화 과목, 전문 과목을 개설 운영하는 상호 보완적 거점학교인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1(권역별 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이 지난 13일 개강했다.

토요일과 여름과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주말·계절 학교 형태로 운영하고, 단위학교의 거점학교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거점학교 교사 중심으로 강좌를 구성했다.

이번 학기는 심화과목 13과목, 일반과목 1과목, 예체능 실기 6과목, 전문교과 4과목을 운영하며 총 24개 강좌, 33개반, 461명이 참여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통해 진로 적성 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미개설 과목의 이수로 학력 증진과 사교육 유발 요소를 억제하는 등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일반고 교육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진로전공 학습강좌 개설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준비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2(학생 맞춤형 진로전공탐구반 방과후 공동교육과정)는 인근 대학, 정부세종청사, 국책연구단지 등 마을의 우수한 인프라와 교육친화적 도시환경을 갖추고 있는 세종의 지역적 강점을 활용해 단위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기 힘든 생활과학, 직업교육기초, 상경계열, 자연과학, 공학 등의 진로전공과 관련된 학습 공간을 마련했다.

학습자 중심의 프로젝트형 수업을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고자 과거와 같은 국·영·수 과목 중심의 보충수업 성격인 방과후 수업에서 벗어나 권역별 인근 거점 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적성을 반영한 진로전공탐구 방과후 교실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방과 후에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편성한 인근 운영 학교로 이동해 강좌를 듣게 된다.

인문, 어문학, 사회, 경제·경영, 자연, 공학, 생활과학, 예체능 등 다양한 진로전공에 맞는 강사풀을 구축하기 위해 현직교사, 대학교수, 대학원생, 국책연구단지 연구원, 장인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104여개의 진로전공 강좌를 준비했다.

지난 13일부터 90개 강좌가 수요반 오후반, 토요일 오전반, 토요일 오후반으로 나누어 개설됐으며 총 13개 일반고 학생 1515명이 참여한다.

인근학교 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준비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3(인근학교 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시범 운영)은 신설학교인 3생활권의 소담고등학교를 교육과정 특성화 혁신고등학교로 지정하고, 인근 보람고등학교와 연계하는 소담고-보람고 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12일부터 3, 4교시에 교양과목인 논술과목을 소담고에서는 인문사회논술, 보람고에서는 수리과학논술을 개설하여 학생의 선택에 따라 인문과 과학 글쓰기를 융합적으로 학습했다.

점심식사 후 5, 6교시에는 연합 동아리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학교 간 연계·협력을 통해 학생의 과목과 활동 선택권을 줬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이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수업선택의 폭을 넓혀주어 진로와 적성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꾸준히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생 맞춤형 고교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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