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11일 산불 피해에 대한 공식 기금 모금처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으며, 해당 지원금은 이재민들의 주거ㆍ생계비와 건물 복구 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상상펀드'에서 전액 마련했다. 급여에서 다달이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조성한 KT&G만의 사회공헌기금이다.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은 "지난 6일 연휴기간에 발생한 대형산불 소식을 접한 임직원들이 피해주민들을 도와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해 곧바로 지원을 결정했다"며 "성금 외에도 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도움의 손길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지난해 9월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에 문화재 복구 성금으로 민간 기업 최초로 5억원을 전달했으며, 일본ㆍ네팔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한 해외 지역에도 긴급 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