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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두만리 예하지마을 농민들, 학교 텃밭 교사로 나서

농·어민 명예교사 제도 도입·운영, 전국 최초의 교육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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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30 17:47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공주시 의당면 두만리 생태공동체 예하지마을 농민들이 공주시 상서·귀산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있다(제공 = 공주시 의당면 두만리 생태공동체 예하지마을 농민)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 의당면 두만리 생태공동체 예하지마을 농민들이 공주시 상서초와 귀산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농촌을 이야기하고 텃밭을 가꾸었다.

충남교육청이 중점 교육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어민 명예교사제도는 ‘마을이 학교다’ 라는 슬로건 아래 ‘생태감수성’을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으로 설정하고 농어민명예교사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교육사업이다.

이에 의당면 두만리 예하지 마을의 주민들은 충남교육청의 교육철학에 동의하고, 2일 간 실시한 텃밭명예교사 연수 과정을 거쳐 명예교사로 위촉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7일 우성면 상서·귀산초등학교를 방문해 농업·농민·농촌의 가치와 지속가능의 중요성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학교 텃밭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작물들을 직접 심어보는 체험활동에 진지한 마음으로 참여했다.

가장 많은 열정을 보인 텃밭명예교사(강현숙, 50)는 “처음으로 해보는 교육이라 마음만 앞섰을 뿐 제대로 못한 것 같아 학생들에게 미안했다. 그러나 앞으로 수확에 이르기 까지 함께하는 과정에서 농촌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될 수 있게 더욱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하지마을은 이날 방문한 2개학교 외에도 봉황중학교, 정명학교, 의당초, 정안초, 수촌초에 텃밭명예교사로 활동할 예정이고, 충남의 학생들이 텃밭교육을 통해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충남교육청과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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