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종목은 신나는 댄스, 몸으로 말해요, 안면 근육 풀기, 간식 타임, 봉대봉, 모래 가져오기, 씨름, 100초 릴레이, 목마른 까마귀, 느낌으로 물체 알아맞히기 등의 재미있는 경기로 진행됐다.
유치원~6학년을 포함한 큰터모둠 9조는 직접 만든 모둠 깃발을 들고 각 경기별로 질서 있게 참여했고 한 종목의 미션을 모둠원이 모두 수행하면 담당교사에게 확인을 받고 다음 경기로 이동했다. 모둠원의 협동심과 모둠 간의 경쟁심이 적절하게 조율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부모회의 봉사로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를 한 후에는 마지막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청백 달리기에 모든 학생이 온 힘을 다하여 달리고, 바다가 떠나가라 목청껏 응원하며 2017학년도 봄 체육대회는 마무리됐다.
문향숙 교장은 “경쟁보다는 어울림을 배운 행복 나눔 봄 바다체육대회, 오늘의 이 행사가 대기초 학생들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배려하는 기름진 밑거름이 되었길 기대한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