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돌베개 출판사의 협조로 ‘처음처럼’ 책 속에 실린 신영복 선생님의 글과 그림 18점과 그의 저서 10여권이 함께 전시된다.
‘처음처럼’은 신영복 선생의 글과 글씨와 그림을 엮은 잠언집으로 사람과 삶에 관한 깊은 성찰의 글, 그리고 역경을 견디는 자세에 관한 주옥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 “신영복 선생의 작품은 삶의 현장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의 철학이 담겨 있다”며 “역경을 맞이할 때마다 큰 힘과 위로가 되어주는 선생의 작품을 감상해보면서 그의 뜻을 되새겨보고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