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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벼 직파재배 연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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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20 13:20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민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보령시 벼건조장시설(DSC)과 인근 논에서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직파재배 연시회’ 및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3고 운동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벼 직파재배에 의한 생산비 절감효과는 무논점파재배 시 기계이앙 대비 전체 노동시간은 23%, 총 생산비는 10%, 경영비는 8%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 농기원은 벼 직파재배 확산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표준화된 직파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실제 직파 적기(5월 20일∼25일)보다 1달가량 앞서 연시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연시회에서는 직파기를 이용한 직파 시연과 함께 최근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산파와 무인제초보트 시연 등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술이 시연됐다.

연시회에 이어서는 한국쌀전업농충남연합회 등 5개 도 단위 농업인단체와 농협충남지역본부, 보령시장, 도의원, 관련 공무원 등이 동참하는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3고 운동 실천결의대회’가 열렸다.

‘3저·3고 운동’ 중 3저는 ▲논 타작물 전환 등을 통한 벼 재배면적 줄이기 ▲질소비료 시비량 2㎏ 줄이기(9㎏→7㎏/10a) ▲직파재배 등을 통한 생산비 줄이기를 말한다.

3고는 ▲다수성 품종은 배제하고 삼광벼 등 밥맛 좋은 고품질 품종 확대재배 ▲완전미 비율 90% 이상의 쌀만 유통·판매 ▲다양한 쌀 가공제품 개발·보급을 통한 쌀 소비 촉진을 일컫는다.

이날 3저·3고 운동 실천결의대회에서 농민들은 우리쌀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쌀 산업의 유지·발전시키기 위한 의식전환 및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상범 지도사는 “앞으로도 농협과 농업인단체, 농촌진흥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쌀 소비 감소 및 가격 하락에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지속적인 직파재배 확대 및 ‘3저·3고 운동’ 실천을 추진해 우리쌀 수호자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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