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윤수 기자 = 최근 10년간 충청지역 학생 약 12만명이 감소했지만, 학교수와 교원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통계로 본 충청지역 교육 자료'에 따르면 충청지역 학생수는 2006년 85만3026명에서 지난해 73만4338명으로 13.9%(11만8688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27만5107명에서 21만6593명으로 21.3%, 충남이 32만406명에서 27만6832명으로 13.6% 각각 줄었다.
반면, 세종은 2013년 1만5720명에서 지난해 3만6705명으로 133.5%나 증가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국 평균이 25만6000원인 가운데 대전은 25만7000원, 충남은 17만7000원, 세종은 23만7000원으로 각각 이뤄졌다.
사교육 참여율은 대전이 68.8%, 세종이 69.2%로 전국 평균인 67.8%보다 높았다. 하지만 충남 58.8%, 충북 60.5%로 평균에 못 미쳤다.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전국 평균이 52.3%인 가운데 충남이 65.2%, 세종이 53.2%였고 대전은 45%에 그쳤다.
지난해 충청지역 학교 수는 2710개로 10년 전보다 133개(5.2%)가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대전이 69개(13.9%)증가했다. 충남은 65개(5.1%) 감소했고 세종은 2013년보다 49개(76.6%) 늘어났다.
학교 내 학급당 학생 수는 23.4명으로 10년 전보다 6.3명 줄었다.
다문화 학생 수는 1만2495명으로 전체 학생 대비 1.9%로 2013년보다 0.9%p 증가했다.
충청지역 교원 수는 5만6408명으로 10년 전보다 1만643명(23.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