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4·16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주제로 세종시 유·초·중·고 학생들의 총 579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전체 115개 학교 중 65개 학교가 참여해 56.5%의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이 가운데 운문, 자유그림, 협동화 등 3개 부문 21개 작품이 최종심사를 통해 최종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운문 부문은 아름중 3학년 한지수의 '팽목항의 시간', 자유그림 부문은 성남고 2학년 박소연의 '너 없는 날이 밝았다', 협동화 부문은 조치원여중 3학년 이현인 외 5명의 '작은 리본의 힘이 모여 기적을 만듭니다'가 각 부문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 각 부문별 으뜸상 2개 작품, 버금상 4개 작품(유·초 2개, 중·고 2개) 등 총 21편의 수상자에게는 대상 50만원, 으뜸상 30만원, 버금상 10만원 등 총 4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 수상작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 15일부터 16일까지 세종호수공원에서 전시회를 가진다.
접수된 모든 작품은 참가자들의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2017년 세종교육 콘텐츠 공모전 작품집에 담길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시상식에서 "이번 세종교육 콘텐츠 공모전이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뜻을 함께하고,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모전에 적극 참여해 준 모든 학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