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국민안전처로부터 국비를 지원 받아 진행하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 중 어린이 보행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옐로우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고안한 장치 시설물로, 횡단보도 앞 보도를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는 아이들을 잘 볼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장만희 시민안전국장은 "세종시 아이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신도시와 기존 원도심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취약 지구를 대상으로 점차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운전자 중 76.4%가 옐로우카펫을 보고 평소보다 감속해 주행했고, 14.6%는 차를 멈추고 좌우를 살핀 후 지나갔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현장조사와 실험에서도 운전자들이 옐로우카펫 횡단보도에서 속도를 평균 17.5%나 줄여 운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