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人인터뷰
[충청초대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국회 세종시 이전·청와대 서울 존치 바람직”
최병준 기자  |  choibj5359@dailycc.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04  3면 | 지면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19대 대선후보 공동인터뷰


"헌법개정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지정하고, 대통령은 청와대에 있고 총리와 국회가 세종시로 가는 분권형 대통령제가 가장 합리적인 안이라고 생각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3일 최근 헌법개정과 함께 현안이 되고 있는 세종시 수도이전 문제와 관련, '국회 세종시 이전-청와대 서울 존치'에 무게를 두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가진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회장 김두수, 경상일보 서울본부장) 초청 대선후보 릴레이 공동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청와대의 행정수석실(국가균형수석실)을 부활해 지역의 각종 현안을 전담토록 하겠다고 말한 뒤 "청와대는 서울에 있어야 한다'고 분명히 하면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하려면 헌법개정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를 독립적인 예상편성권을 가진 행정위원회로 개편해 국가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한 콘트롤 타워 기능을 부여하자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집권자가 지방균형발전과 국토균형발전에 대해서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느냐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국가 균형 수석실이 있다고 해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지역에 문화 교육 물류 등 인프라 구축이 우선이 되면 균형 발전은 자동적으로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정책처럼 억지로 수도권을 묶어 놓고 하는 정책은 옳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출마선언을 한 지 13일만에 구 여권 대선후보로 자리를 굳힌 홍 후보는 "38일 남은 대선 저는 시간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래서 38일동안 홍준표가 집권해야 하는 이유를 국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고 그렇게 해서 강력한 우파 정부를 새로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한마디로 말하면, '서민'입니다. 보수라고 하면 보통 특권층, 부자, 기득권층 그리고 욕심 이런 것을 떠올리고 진보라고 하면 미래지향적이고 좋은 것이고 그리고 어려운 사람 도와준다 그것을 떠올립니다. 그렇지만 제가 지향하는 보수의 키워드는 서민입니다. 어렵고 힘들고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 그것이 새로운 보수의 가치가 되어야 하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바른정당과 차이가 있느냐에 대해서는, 그 분들은 곧 돌아오실 분이기 때문에 차이점을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범보수 단일화 가능성을 어떻게 보시는지?
"범보수 후보가 분열이 된 것은 범보수 진영이 분열된 것은 탄핵 때문입니다. 근데 그 탄핵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분열의 원인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면 합쳐야하는 것이 정치적 도의입니다. 바른정당 여러분은 조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저희들이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당내에 반발은 없습니다. 당내에 친박들이 없어졌습니다" 

반문재인 연대 가능성 여부 및 시기 범위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신지?
"우선 반 문재인 연대라는 말 자체가 저는 적절한 용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이른바 대세론을 이야기하는데 2002년도 이회창 대세론이 7년동안 지속이 됐습니다. 그래도 이회창은 대통령 안됐습니다. 못됐습니다. 지금 문 보다 비교가 안될 정도로 탄탄한 지지율을 가지고 있었는데도 대통령이 되지 못했습니다. 특정인을 두고 반 연대 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국민의당이 지금 좀 뜨고 있습니다만은 선거는 대선은 후보사이에 각이 서야 합니다. 각이 서지 않는 대선은 사실 여태 한번도 없었습니다.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는 호남을 근거지로 하는 말하자면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온 그런 정당에 불과하죠. 자유한국당에서 일부 나간 바른정당과 같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그런 관계고,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 같은 관계에 불과합니다"

바른정당과 물밑 협상은 어느 정도하고 있는지?
"물밑에서 이야기하면 정치공작이라고 합니다. 저는 물위로 협상을 하겠습니다. 어제도 김무성과 전화통화했는데, 함께 잘 이야기해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홍준표 정부가 출범한다면 가장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섀도 캐비닛은 얼마나 준비되어있는지 말해달라.
"제가 보궐선거로 경남지사가 되었을 때 도정을 인수하고 3일내에 업무파악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내 도정을 안정시켰습니다. 보궐선거는 인수위원회가 없기 때문에 인수한 즉시 도정 파악을 시작합니다. 마찬가지로 국정 인수하면 일주일내로 국정 파악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달 이내에 내각 배치를 완료하겠습니다. 제가 국회에 있으면서 4번 국회의원하면서 상임위원회 십여곳 지나쳤습니다. 통일외교국방내치 경제 안가본 상임위가 없습니다. 상임위를 거치면서 한 곳 상임위에서 어느 정도 국정이 파악되었다 생각하면 다음으로 옮겼고, 국회에서 원내대표 당대표를 하며 국정을 봤습니다. 지방행정도 내려가서 운영을 해봤습니다. 아마 후보중 국정 행정 입법 경험이 전부 어느 방면으로 합쳐도 제가 가장 풍부하고 또 일을 잘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선출됐는데, 문 후보를 어떻게 제압할 것인지 말해달라
"자유한국당 초선의원님들이 지금 굉장히 침체되어 있습니다. 후보가 보이지도 않고 그 자리에가서 간담회를 하면서 초선 의원 격려차원에서 한 이야기인데요, 사실 2년반 전에 문재인이 민주당 대표할 때 경남도 무상급식 때문에 시끄러웠습니다. 그때 문 대표가 지사실에 내려와 25분 이야기했는데 이야기 해보니 무상급식이 왜 이래 됐는지도 그것도 모르고 내려왔습디다. 그 다음에, 대책도 없이 내려왔고. 그래서 25분 이야기 하다가 문재인 민주당 대표가 저한테 벽을 보고 이야기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 이야기 하길래 제가 내가 당신보다 먼저 당 대표를 해본사람이다. 적어도 공당 대표라면 분쟁 지역에 갈때는 분쟁 원인과 대책을 갖고가야 된다. 원인도 모르고 대안대책도 없이 쇼하려고 오는 것은 공당 대표로 문제가 있는 것 다시 돌아가 원인과 대안대책을 가지고 왔음 좋겠다 그렇게 말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정치 22년 하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한 시간 동안 그 전날 일어났던 국가 현안, 문제점에 대해 입장정리를 합니다"

 '막말의 달인'이란 달갑지 않은 이야기도 듣는데….
"막말이라는 이야기하는데, 아침에 입장정리를 늘 하는 버릇이 22년간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즉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자분들은 막말이나 경솔하다 이야기 하는데 그런 것이 아니고 아침에 나오면서 이미 매일 준비된 이야기를 기자분들에게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거기서 경솔하다거나 막말이라 느껴지는 것도 왜 그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었나 생각해보고 적어주면 고맙겠습니다"

대전충남
원자력연구원이 87년부터 반입해 보유하고 있는 사용후 핵연료의 반환계획은?
"현재 21차(1987-2013년)에 걸쳐 폐연료봉 1390개, 사용후 핵연료 3.3톤을 연료성능평가 등 연구용으로 반입하여 본관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가 밝힌 것처럼 사용후핵연료 ‘발생자 책임원칙’에 따라 반환해야 할 것임. 정부가 조치할 수 있도록 의원입법을 통해서 법으로 안전장치를 담보하겠습니다. 다만 근본적으로 사용후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서두르고 처리장 설치도 검토할 것입니다.

충청권광역철도에 대한 견해는?
"대전충남북, 세종 등 충청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는 국토의 중심 충청권 지역발전뿐만 아니라 국토발전에 중요한 국책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충남-대전-세종간 광역생활권 조성을 위한 충청권광역철도사업, 충남 아산-전북익산 대야까지(121km)의 복선전철화 사업, 낙후된 중부권 동서간 연결교통망 개발(서산-천안-청주-울진), 백제유적지구인 논산-부여 구간 연장사업 등이 망라된 대단위 사업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서 충청권이 대중국 수출의 전진기지, 21세기 환황해권 경제시대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충북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바이오산업이다. 충북은 IT, BT, NT 등을 이미 오래전 추진하고 있고, BT의 경우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오송에 유치하면서 가장 빠르게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왔다. 따라서 오송바이오복합타운 조성등이 국가적인 핵심 과제인데, 이에 대한 후보님의 추진 전략, 또 추진시기는?
"우선 오송을 국가교통망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고 오송역을 세종시의 관문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경제성과 합리성, 국가교통체계의 일관성 차원에서 오송역 광역복합 환승센터를 건립해 오송역을 명실상부한 국가 교통망의 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아울러 OECD의 2030 바이오 경제시대 예측과 대한민국 보건의료 7대 강국을 선도할 오송바이오밸리를 구축하여, 산·학·연·관이 한곳에 모인 세계 유일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완성으로 미래 성장산업의 교두보를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부족한 인프라, 예를들어 유망기업의 입주기반을 확대하고 우수인력 양성하며 관광비즈니스 기능 등도 추가하여 오송 BIO특화단지를 조기에 완성하겠습니다.

 

<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최병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등록 : 2017-04-03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고충처리인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번호 : 252-0100   |  팩스 : 042)533-7473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논설실장 : 안순택  |  편집국장 : 최인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 용
Copyright 2011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