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동문회는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장래가 총망되는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학년별로 1명씩, 총 3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12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도청에 재직 중인 동문회는 현재 50여명으로 매년 모교사랑에 대한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정인성 동문회장은“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모교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련한 자리”라고 전했다.
허정회 북부출장소장도 “당장의 어려움에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학업에 더욱 전념해 모교는 물론,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도를 더욱 빛내주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청주공업고등학교는 1946년 개교한 이래 4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충북도 실업교육의 요람으로 지금까지 70여 년간 국가산업의 기간이 되는 우수한 기능 인력을 배출했다.
지난 2001년도에는 전국 봉황기고교 야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강한 응집력을 발휘하는 공업입국의 명문 고등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