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KT&G가 세종시에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을 개발한다.
KT&G는 오는 2018년부터 세종시 어진동 약 2만㎡ 규모의 대지에 쇼핑센터 건물 2개동·오피스타워 3개동·오피스텔 1개동으로 이뤄진 복합쇼핑몰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비즈니스 타켓 쇼핑몰인 어반컴플렉스센터(USC)와 고급 주상복합단지 거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네이버후드센터(NSC)로 각각 이뤄진다.
이곳에는 정부 유관기관과 국내 주요 금융사 지점, 국내외 유명 의류브랜드, 고급식당 등 상업시설이 입점할 계획이다.
KT&G는 복합쇼핑몰을 분양하는 대신 모두 임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AK플라자와 쇼핑몰 운영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AK플라자는 국내 5개 백화점과 인천공항 쇼핑몰, 온라인 종합쇼핑몰을 운영하는 유통 전문기업이다.
KT&G는 AK플라자와의 시너지를 통해 이번 복합쇼핑몰을 세종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KT&G 관계자는 "쇼핑몰이 정부종합청사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데다,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해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