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북대 총학생회 51일 만에 ‘불신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3.28 13:56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대학회계 남용 의혹에 휘말린 충북대학교 제49대 총학생회 회장·부회장이 취임 51일 만에 불신임당했다.

28일 충북대 대의원총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재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 출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서 회장·부회장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지난달 1일 취임한 회장·부회장은 불과 51일 만에 자리를 내놓게 된 것이다.

이 대학 총학생회가 지난달 말 교내에서 열린 제1회 전국 국·공립 대학생연합회 행사 때 대학회계로 술자리를 마련했다는 제보가 사회관계망(SNS)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대의원총회 관계자는 “총학생회가 대학본부에 행사 참석자의 숙박·식사비용 명목으로 대학본부에 240만원을 요청했고 90만9000원을 집행했다”며 “이 가운데 저녁 식사와 야식이 문제 됐다”고 말했다.

대학회계 법인카드로는 주류 결제가 불가능하다.

회장·부회장 자리가 비었을 때는 궐위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선거해야 한다.

충북대는 대의원총회 의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 보름째가 되는 다음 달 6일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대학회계로 술자리를 마련한 것 외에도 총학생회 내부 갈등이 심했다”며 “선거를 통해 총학생회가 안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